▲ 사진=엠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가수 한강이 새 앨범으로 그 열기를 더한다.

3일 소속사 엠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가수 한강의 2집 앨범 ‘도시 상경’이 발매됐다.

‘도시상경’은 각 지방에서 큰 꿈과 성공의 희망을 품고 도시로 온 남자들의 상경기를 그렸다. 젊을 때 많은 꿈과 계획을 갖고 타지에 홀로 상경해 숱한 노고를 거치며 자신만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다, 시간이 흘러 가슴 깊이 품고 있던 꿈들이 점점 흐려지고 옅어져 현실에 타협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 남자가 가슴 속 불씨를 포기하지 않고 꿈을 다시 꺼내 보리라는 굳은 심지를 담았다.

락을 기반으로 한 세미트로트 곡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강은 외모와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느끼함과는 다른 숨겨진 상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을 이번 앨범 콘셉트로 잡은 한강은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트로트계의 귀족, 명문 트로트를 지향하며 이번 음반을 선보인다.

▲ 사진=엠컴퍼니

한편 한강은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BLACK & WHITE’로 데뷔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미스터트롯’ 마스터 예선 라운드에서 박영규의 ‘카멜레온’으로 무대를 꾸민 한강은 마스터들에게 “느끼하지만 밉지 않다” “느끼한데 기분 나쁘지 않다” “정감 가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평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강은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버터 반 소리 반’ ‘버터가이’ ‘한리버’ 등의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 앨범 ‘BLACK & WHITE’에 이어 이번 ‘도시 상경’의 ‘Blue’까지 컬러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는 한강이 어떤 다양한 색으로 매력을 표현할지 ‘카멜레온’ 같은 차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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