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ING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억 원을 기부하며 ‘기부 천사’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6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배우 이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난민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혜리는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스타로 손꼽힌다.

앞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아를 위한 치료비로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기부로 선행 영향력을 펼쳐왔다.

혜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생필품과 필요한 지원이 부족해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과 현장의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개발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저소득가정의 생계도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난민가정의 경우 아이도 함께 피해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배우 이혜리씨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리의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난민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긴급생계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위기가정의 개별 상황에 따라 분유와 기저귀, 식료품과 의약품 등 생필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혜리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김고은, 신민아, 김우빈, 유재석, 이병헌, 수지, 공유, 김혜수 등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이영애, 박해진, 윤세아, 장성규, 아사배, 선미, 컬투 김태균, 함소원, 이혜영, 송가인, 효민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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