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그 남자의 기억법’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동욱과 문가영이 신비로운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로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극본 김윤주, 윤지현/제작 초록뱀 미디어)’ 측이 김동욱(이정훈 역)-문가영(여하진 역)의 깊은 눈빛이 ‘숨멎’을 유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두 사람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아득한 눈빛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푸른빛의 같은 색채를 띠고 있는 배경에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는 듯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 기억을 공유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 수밖에 없이 완벽히 포개어진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의 촉촉하게 젖은 애잔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김동욱은 깊은 수심에 잠긴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곧 눈물이 차올라 쏟아질 듯한 그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있다. 슬픔에 빠진 김동욱의 애처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문가영은 남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내린 채 생각에 빠진 문가영의 모습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여기에 “영원히 기억하는 남자, 살기 위해 잊은 여자. 어느 쪽이 더 가여운 걸까”라는 카피가 드라마 내용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차세대 국민 앵커 김동욱과 필터 없는 이슈메이커 배우 문가영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이들의 로맨스에 관심이 한껏 고조된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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