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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 대구 이어 상주 경산 코로나 등 전국적 ‘위험 노출’
이규희 기자  |  kh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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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0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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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2016년 12월 기준 총회에 등록된 신자수 172,775명 역학조사 실시안 보건당국 저울질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측이 교인 중 ‘우한 폐렴(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국 신천지 교회 등 위험하다는 문자가 공유되고 있다.

20일 현재 카카오톡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속보입니다. 대전 신천지도 위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는 등 신천지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이는 20일 오전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14명이 신천치 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고 청도에는 대구 경북과 가까운 지형을 갖고 있기에 코로나 19가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 감염 진원지가 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없지만 국민들이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천지 대구 교회입구에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있다. 출입문도 굳게 닫혔다.

   
▲ 신천지 대구 교회 전경

또 입원해 있던 31번 확진환자가 두번이나 병원에서 외출해 예배를 본 신천지교회에서 14명의 신도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확산 우려로 20일 오전 현재까지 감염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31번 확진환자가 예배를 봤던 지난 9일과 16일 이틀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람은 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166명의 신도를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7일 이전에 참석한 두 차례의 예배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잠복기를 고려해 31번째 환자가 발병 전후 참석한 모두 4차례의 예배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교인 전수 조사에 들어가 신천지로 인해 감염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

20일 권영진(대구시장)은 “지금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가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면서 신천지교회 측은 신도들의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홍보 한 담당자는 “전국적으로 예배를 금지하고 있고요. 외부 활동 (자제)… (31번 확진자가 참석한) 8시 예배자들은 집밖에 나가지 않게 자가격리 시키고 있고 성도 간 만나지 말라고 공지가 나간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인터넷에 나도는 내용에 의하면 "지금 언론에 대구 코로나19 신천지에대하여 얘기하고 있지요.신천지 확진자가 11명이라하더군요...감염 당시 대전신천지 집사도 그곳에 참석하고 그 후에 용문동에 위치한 대전신천지에 예배도 참석하였다합니다. 그래서 신천지 대전교회에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예배모임도 하지 않는다합니다. 대전에 코로나19가 랜딩하였다고 봐도 될듯 싶습니다... 회원님들 전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전 신천지 18일부터 2주간 폐쇄 하였다고 합니다. 신천지 신도한데 확인 했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31번째 확진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한 관계자는 “19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0명 나온 가운데 14명이 '신천지' 교회 신도로 알려지면서 신천지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대구와 영천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 중 14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31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에도 교회에 출석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자는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이 교회는 31번째 확진자(61·여성)가 증상 발생 전후 네 차례 방문한 곳이다.

특히 좁은 장소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교회 특성상 물리적 환경이 대규모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신천지의 포교활동과 모임이 계속되는 이상 신도 및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천지 내 잦은 모임과 포교활동 및 접촉 범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현재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위장된 사실상의 '신천지센터'를 두고 있는데 대구에만 17개의 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 등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전날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드러난 응급실에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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