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권율이 성동일의 분노를 유발시키는 재벌 3세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8일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극 중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성동일(진종현 역)의 분노를 유발하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이정훈 역으로 권율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권율은 영화 ‘챔피언’으로 첫 인연을 맺었던 김용완 감독과의 남다른 의리를 과시하며 최근 촬영장에 커피차를 서포트하며 출연진과 김용완 감독을 응원한데 이어 4회의 특급 카메오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극중 권율이 맡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이정훈은 선한 얼굴로 성동일의 자존심뿐만 아니라 증오와 분노의 감정에 휘발유를 붓는 캐릭터로 극의 반전 포인트를 쥔 캐릭터다. 권율은 ‘관록의 배우’ 성동일에 견줘도 뒤지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증폭시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방법’ 제작진은 “권율이 바쁜 스케줄에도 김용완 감독의 러브콜에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며 “성동일과 권율의 내공 넘치는 연기가 만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조일 긴장감 가득한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방법’은 영화 ‘챔피언’ 김용완 감독의 연출,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극본, ‘곡성’ ‘킹덤’ ‘건축학개론’ 등 충무로 정상급 스태프들의 의기투합과 배우 엄지원, 정지소, 성동일, 조민수, 정문성, 김민재 등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