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열 부인 김건희 '내사하지 않았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경찰청은 17일 경찰이 2013년 10월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내사했다는 <뉴스타파> 보도에 대해 "관련 첩보 문건에 김 씨는 언급됐지만, 내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모씨가 지난해 1월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실제 주식을 사려 했던 비상장 기업이 자동차 할부금융업체 ‘도이치파이낸셜㈜’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부인의 도이치파이낸셜 투자 경과

2013년 6월 5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7월 1일 윤 지검장 부인, 보통주 2억원어치(40만 주) 매수 

2016년 11월 28일 도이치파이낸셜, 300억원 증자(미래에셋캐피탈) 

2017년 초 윤 지검장 부인, 친분 있는 권 대표 권유로 비상장 주식인 도이치파이낸셜 20억원어치 매수계약 체결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윤 지검장 발탁 임명 

임명 통보 직후 윤 지검장 부인, 계약 해지 후 20억원 반환받음 

6월 13일 보통주도 2억1300여만원에 전량 매각 

10월 국내 최대 중고차매매센터 ‘도이치오토월드’ 착공 

2018년 3월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완료 

앞서 "뉴스타파"는 경찰 첩보보고서를 근거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2011년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건 이모씨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면서 김건희씨가 자신의 도이치모커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씨한테 맡겨 '전주(錢主)"주가조작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회장과 이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며 김씨한테 내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스터는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및 투자자에 까지도 피해를 줄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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