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이상아 모르면 간첩?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70~ 80년대는 이상아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상아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날렸다.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뒤 이혼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 후 방송활동이 뜸했다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SBS 아침 드라마 '순결한 당신' 등으로 복귀하였다가 다시 활동이 뜸해졌다. 이 시기에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다는 루머가 들리기도 했으나, 나중에 본인이 '병원 광고모델로 활동했을 뿐 방송계를 떠난 것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오늘  1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원조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출연해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이혼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국밥집을 찾은 이상아에게 "가끔 너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 동안의)상처를 치료할 연고를 많이 준비해놨다"고 말하며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이상아는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하다가 인기가 절정인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운명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녀의 사연에 김수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김수미가 "주눅 들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져!"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이상아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쏟아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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