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아들 연우가 눈물 흘린 이유...

여리고 착하고 효심깊은 연우의 가족사랑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나운서 도경완(37) 씨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자신의 조부모 산소에 방문했는데 연우가 한 말에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도경완 씨가 아들 도연우(7) 군에게 "너희들의 증조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연우를 정말 예뻐하셨을거야. 너를 보시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정말 안타까워"라고 말하자 연우 군은 "그런데 우리 네 식구 영원히 같이 살 수는 없어?"라고 물었다.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아들을 바라보던 도 씨는 "사람은 영원히 살 수는 없어. 사람은 여러가지 이유로 아플 수도 있고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언젠가는 하늘나라로 가야 돼. 하지만 결코 슬픈 게 아니야. 찾아오면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사랑하고 엄마랑 같이 밥 먹고 목욕하고 그렇게 살면 돼"라고 말했다.

 

아빠의 말에 끄덕이던 연우 군은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도 씨는 아이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아. 너무너무 오랫동안 엄마아빠랑 같이 살 거야. 하영이(동생)도 그럴거야. 걱정 안해도 돼"라고 위로했다.

눈물을 그친 연우 군은 산소를 바라보며 "우리 가족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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