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유니콘비세븐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가수 진성의 극찬을 받았던 하동근이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

15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하동근의 디지털 싱글 ‘꿀맛이야’가 발매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직장부로 출연한 하동근은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노동자 남해 청년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하동근은 정승제, 안성훈, 최윤하, 정호 등 ‘죽음의 조’에서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불러 13인의 마스터들로부터 무려 12개의 ‘하트’(합격)를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곡자인 진성으로부터 “장차 크게 될 가수”라는 극찬을 들었던 하동근은 이에 용기를 내고 지난 해 말 담배 공장을 퇴사하고 앨범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하동근의 데뷔곡 ‘꿀맛이야’는 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앗 뜨거’ ‘부끄부끄’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재곤 작곡가가 만든 경쾌한 리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꿀맛이야’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먹는 삼시세끼가 꿀맛이라는 재치 넘치는 가사와 신나는 록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고 엔돌핀을 자극하는 곡.

▲ 사진=(주)유니콘비세븐

음원 발표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를 통해 재치 넘치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4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국민 가수 배일호,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트로트 여신 김양, ‘미스터 트롯’의 ‘직장부’에 함께 출전한 가수 정호, 유튜브 ‘워크맨’에서 방송인 장성규와 찰떡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김민아, 개그우먼 이태영, 김상희, 방송인 하지혜, 이해솔, 오들희 등이 ‘꿀맛이야’의 공식 안무에 맞춰 ‘엄지 춤’을 추며 ‘꿀맛’을 표현했다.

추후 공개될 풀버전 영상은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과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 오빠’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동근은 “평범한 공장 근로자에서, 내 이름을 내건 가수가 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맺은 인연 모두가 소중하고, 이번 데뷔곡 ‘꿀맛이야’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신명과 흥을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하동근은 현재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트롯 오빠’를 통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트롯 오빠’ 채널은 오픈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신흥 트롯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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