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인도에서의 발병률은 낮을까?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창궐하고 있는가운데 유독 인구 13억5000만의 인구대국 인도만은 예외인것이 궁금하다.

현재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하루밤 사이에 몇배씩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인도는 왜 확진자가 단 3명에 불과할까?

아시아 국가이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악명 높은데다 인구밀도도 높은 인도에서는 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이다.

 


인도에서 첫 감염자는 지난달 30일 남부 케랄라 주에서 나왔다. 중국 우한에서 온 대학생이었다. 이어 이달 2일과 3일 각각 1명이 더 발생해 모두 3명이다. 3명 모두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다. 

인도인 확진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에 신음하고 있지만 인도만 예외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라고 보고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세균은 크고 바이러스는 작다. 또 세균은 자가 분열하는데, 바이러스는 자가 분열을 못한다.  이 보다 더욱 결정적인 차이는 세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비해 바이러스는 반대로 저온건조한 기후를 더욱 좋아한다. 겨울철에 바이러스성 질환이 유행하는 이유다.  

인도는 아열대에 걸쳐 있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이다. 따라서 세균은 잘 번식하지만 바이러스가 창궐할수 있는  환경으로는 적합하지가 않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채식위주의 식문화, 강한 항신료 등이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막는데 큰 힘이 되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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