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모던 패밀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결혼 4개월 차 신혼 부부 국악인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이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14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0회에 조엘라와 원성준 부부의 옥탑방 신혼생활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조엘라는 지난 1월 종영한 MBN ‘보이스퀸’의 준우승자로, 현재 방송 출연 및 공연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라 언뜻 럭셔리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20만 원 짜리 옥탑방에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주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엘라는 “우리 집은 콩알 하우스다. 둘러보는 데 10초면 된다”고 소개하며 “온전히 우리 힘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남편이 살던 집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원성준은 “서울에서 아주 귀한 월세 20만 원 짜리 투룸”이라고 강조하며 “아내와 생각이 맞지 않으면 힘들었을 텐데, 잘 통했다”고 전했다.

조엘라는 옥탑 생활이 처음이지만 초긍정 마인드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안방의 절반을 차지하는 1인용 침대에서 남편과 꼭 붙어 자다가 추워서 깨면서도 전혀 불평이 없는가 하면 오히려 “(집이) 커다란 냉장고 같아서 음식이 잘 상하지 않으니 좋다”고 옥탑 예찬론을 늘어놓는다고.

또 조엘라는 남편과 빨래를 개면서도 30년 넘은 ‘이태리 타월’을 자랑하며 “내 분신”이라고 애착을 보이는가 하면, 20년 넘은 양말도 “루즈 삭스 같지 않냐”며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초긍정 끝판왕 면모를 보여줬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첫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MBN ‘모던 패밀리’ 50회는 14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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