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미스터트롯’ 이대원이 팀 미션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 ‘트로트 에이드’ 무대가 공개됐다.

앞서 예심과 본선 1, 2차 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총 20인의 참가자가 4명이 한 팀을 이뤄 준결승 진출을 다퉜다.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 나머지 팀 멤버들은 탈락 후보가 되는 만큼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이대원은 나태주, 김희재, 신인선과 함께 ‘사랑과 정열’ 팀을 이뤘다. 이들은 민소매에 스팽글조끼, 가죽바지 복장으로 남성미를 드러내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과 정열’ 팀은 파격적이고 스케일이 다른 폴댄스 퍼포먼스를 트로트에 접목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네 사람은 몸 이곳저곳이 피나고 멍드는 상황에서도 매일같이 연습에 매진하는 노력을 기울였던 터.

어두운 조명 아래, 네 남자는 폴에 매달려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남자의 매력’을 뿜어냈고, ‘사랑아’로 포문을 연 뒤 ‘나무꾼’을 부르며 날렵한 공중돌기로 파워풀함을 더했다. 이들은 976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아 모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이대원은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1위를 차지하자 눈물을 흘렸다. 본선 1차에서 추가합격으로 힘들게 다시 기회를 잡았던 힘듦을 털어냈다.

팀원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무대에서 표출한 이대원은 “죽을 각오로 팀원들과 무대를 만들었다. 격투기 할 때 보다 더 힘들었다”며 “심사위원들도부터 극찬을 받고 팬들도 호응해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얼떨떨하다. 팀들이 노력을 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 ‘트롯 파이터’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이대원은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초대 챔피언으로 7승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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