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우한교민,중국인가족 이천으로...

12일 오전, 우한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운 버스가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보슬비 속에서 삼엄한 검역 절차를 밟은후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검역 과정에서는 의심증상자 5명이 파악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우한시에서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884편 에어버스 A330 여객기는 12일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 전세기에는 당초 170여명이 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탑승 인원은 그보다 적다. 우리 국민의 직계가족이 아닌 친인척인 경우나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등에는 전세기 탑승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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