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우한폐렴 방역 영상, 해외서 화제

우드러프 기자가 올린 영상이 화제다 "손잡이도 닦아..."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손이 닿는데라면 어디든 다 깨끗이 닦는  인천공항의 방역 모습이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의 밥 우드러프 기자가 지난달 중국 우한을 취재한 후 중국과 한국 공항,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내부 모습 등을 담은 보도 영상을 올리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국의 모습이 전세계로 알려졌다.

우드러프 기자는 영상을 통해 인천공항 입국 당시, 검역관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우한폐렴 상담 핫라인 '1399'번호를 홍보, 피부를 닦을 수 있게끔 작은 물티슈를 나눠줬다고 설명하면서  또 무빙워크 레일을 닦는 인천공항 미화원의 손을 확대해 보여 주었다.

우드러프 기자는  "그들은 모든 것을, 심지어 무빙워크 손잡이까지 청소한다. 사람의 손이 닿는 데라면 어디든 깨끗하기를 원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국의 부실한 대응과 비교하며 한국의 방역에 대해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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