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바이러스 도쿄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을까...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주최 측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이러스가 최대한 빨리 박멸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태가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일부 예선 경기 일정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변경된 상태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은 올림픽 개최 전까지 바이러스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와부치 사부로 올림픽 선수촌장은 "순조로운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선수촌엔 1만1000여 명이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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