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스포일러와의 전쟁’ 법적 책임 묻는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미스터트롯’ 측은 3일 "스포일러 유출은 ‘미스터트롯’을 완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자 인생을 건 출연진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가 되게 만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에 대해 법적 제재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스터트롯’은 프로그램의 선풍적 인기와 함께 스포일러 유출에 대한 몸살을 겪고 있다. 현장 경연에 참여한 관객 일부가 상황을 공유하거나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유포 금지된 현장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하거나 출연진 무대에 대한 감상, 경연 순위까지 공유되고 있다.

 


스포일러는 방송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떨어트리는 시청 저해요소인 만큼, 시청자들 역시 스포일러와 관련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이 유출 경위를 면밀히 검토해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법적 대응과 함께 내부 단속에도 주의에 나서고 있다.  제작진 측은 "사사로운 이기심이 발생시킨 스포일러 행위로 지난 1년 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부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래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 ‘미스터트롯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중에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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