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이쁘다고 여자냐? "망코를 두르지 않은 슈퍼 히어로" 

중국 간호사가 오랜 시간 마스크와 고글 등을 착용한 탓인지 광대뼈와 콧등 부분에는 눌린 자국과 상처가  나있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과 사투를 벌이는 중국 의료진의 거칠어진 얼굴과 손을 촬영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망토를 두르지 않은 슈퍼 히어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인 인민일보 영문판은  “최전선에서 신종 코로나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맨 얼굴,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고 4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잠시 쉬면서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벗은 의료진의 얼굴을 근접 촬영한 것이다. 오랜 시간 마스크와 고글 등을 착용한 탓인지 광대뼈와 콧등 부분에는 눌린 자국과 상처가  나있다.

사진에는 “진심으로 존경심을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피곤해 보이네요. 놀라운 활약에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감사해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중국 힘내라!” 등의 댓글이 수없이 올라왔다.

인민일보는 전날에는 상처로 가득한 22살 여성 간호사 후페이의 손등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후페이는 후난성 어린이병원 감염내과에서 신종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손등은 방호복을 계속 착용한 때문인지 작은 상처들로 가득하다.

이 사진에도 “정말 안타깝네요. 용감한 그녀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당신과 함께 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녀는 망토를 입지 않은 슈퍼 히어로”라는 댓글이 수백여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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