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윤나무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의사로 완벽하게 하드캐리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9회가 지난 3일 방송된 가운데 정인수(윤나무 분)가 ‘돌담병원’의 오리지널 멤버로서 남다른 촉과 의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하며 급박한 상황 속 빛나는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수는 퇴근 길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감상에 잠긴 동료들과 달리 “별 사고나 나지 않았음 딱 좋겠는데”라고 말하며 남다른 촉을 발휘하며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먼저들 들어가. 아무래도 오늘은 병원에서 자야겠다. 술들은 마시지 말고, 혹시 응급 콜 할 상황 생길 수 도 있으니까”라며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시작한 야근의 룰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느새 완연한 돌담병원의 의사로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눈길을 운행하던 버스의 전복사고가 일어났고, 버스 내에 탑승해 있던 김사부가 간신히 전화로 현장의 상황을 돌담병원에 전하며 “지금 이 시간부로 돌담병원 응급외상 컨트롤은 정인수 선생이 맡는다”고 선언했고, 잠시 머뭇거리던 정인수는 이내 “할 수 있습니다. 걱정 마십쇼”라고 듬직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모여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향해 일사천리로 지시를 내리며 몰려올 환자들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며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윤나무는 극 중 돌담병원의 EM(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인수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남다른 촉과 의사로서의 사명감 하나로 퇴근 후 자발적으로 병원을 지키는 모습부터 응급외상 컨트롤을 책임지는 듬직한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부터 출연해 온 윤나무는 시즌2에 들어서 한 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의사’라는 직업정신이 더욱 투철해진 모습의 정인수를 완벽히 그려가고 있기에,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작품 속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는 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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