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7골잔치, 올림픽 향한 산뜻한 출발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완승을 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에이스 지소연이 2골, 도움 2개를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대표팀은 무려 7골이나 퍼붓는 골 잔치를 펼쳤다.

 

지소연은 "기록을 떠나서 골은 계속 넣으면 넣을수록 좋았다.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올림픽 꼭가고 싶다." 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 나선 지소연은 에이스다운 위용을 발휘해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미얀마 수비를 뒤흔들며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다.

지소연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완성했다. 전반 37분 이소담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전 골 잔치를 펼쳤는데 시작은 역시 지소연이였다.

후반 7분 동료와의 완벽 호흡으로 작품 같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1분도 안 돼 날카로운 패스로 후배 박예은의 A매치 데뷔 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26분엔 정확한 크로스로 박예은의 멀티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여민지까지 두골까지 추가해 미얀마에 7대 0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9일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 조 1위 확정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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