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 CHOSUN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의 영화 축제가 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 50분부터 TV CHOSUN을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단독 생중계 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실시간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어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깔끔한 진행과 재치 있는 통역으로 신뢰를 주고 있는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 안현모와 깊이 있는 분석과 자세한 작품 해설을 전해 줄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생중계 진행을 맡아 시상식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줄 예정이다.

TV CHOSUN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도 시상식에 참석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기생충’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BAFTA에서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국 아카데미’로 불리는 BAFTA는 영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한국 영화가 외국어영화상 외 주요 부문을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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