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B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태우가 예정돼 있던 소극장 콘서트 개최를 잠정 연기한다.

3일 김태우는 공식 팬카페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과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극장 콘서트 ‘SouL PooL’ 공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연장 내·외부 모든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돼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오는 14일과 15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약 11년 만에 개최되는 소극장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확산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많은 팬들의 안전과 불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결국 공연 잠정적 연기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7시 예정돼 있던 공연 티켓 오픈 일정을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추가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국내에는 15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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