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이 누구? 청와대 대변인이 될거라고...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요즘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게 되는 아나운서 박선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최근 불거진 청와대 진출설을 부인하며 잠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31일  “박선영 아나운서가 지난 30일 ‘궁금한 이야기Y’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마지막 녹화분은 오늘 방송될 예정이며, 후임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에서 ‘궁금한 이야기Y’를 비롯해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의 진행을 맡고 있었다. 박 아나운서가 퇴사를 결정하면서 ‘본격연예 한밤’과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후임 진행자로 나선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날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에서 “오늘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이자, 마지막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하는 날”이라며 “마지막 방송인데 첫 방송 할 때처럼 떨리고 목이 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진행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에 대한 별다른 멘트를 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 했다.

다만 지난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퇴사 소식이 전해진 후 불거진 청와대 진출설을 부인했다. 이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와 고민정 전 대변인의 사직 시기가 겹치면서 나온 이야기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뜬소문인데 내가 말하기도 참 그렇다. 지금 나라를 위해 아무런 정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2월에는 아무 계획이 없다며 쉬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SBS 8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린 박선영 아나운서가 퇴사 후 어떤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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