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만화가 허영만과 개그맨 지상렬이 인천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31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인천의 아들’ 지상렬과 함께 인천을 또 한 번 찾아간다.

일일 식객 지상렬이 ‘애드리브의 황제’답게 촬영 내내 신선하고 톡톡 튀는 맛 표현으로 인천 백반기행의 재미를 더했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지상렬은 식객 허영만과 첫 만남부터 “선생님은 너무 거리가 있으니 ‘큰형님’으로 부르겠다”고 바로 호칭 정리에 나서 특유의 친화력을 보여줬다.

개그맨 김구라, 염경환과 함께 인천에서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내며 연예계 대표 ‘인천 사랑꾼’으로 유명한 지상렬은 “단골집을 모두 공개하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내비쳐 식객 허영만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자타 공인 인천의 아들 지상렬이 신포시장에 들어서자 시장 상인들의 끊임없는 먹거리 조공에 걸음을 내딛기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상렬은 “‘백반기행’ 최초로 시장에서 먹고 끝내자!”며 촬영 종료를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식객은 인천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온 인천의 대표 평양냉면을 맛보러 간다. “중학교 때부터 방문한 단골 식당”이라 밝힌 지상렬은 허영만을 안내하며 사장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물론 식당의 오랜 역사를 모두 꿰차고 있어 단골임을 입증했다.

평양냉면을 많이 먹어봤다던 식객 허영만은 “처음 느끼는 냉면의 맛”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평양냉면을 넘어 인천 시민의 취향에 맞춘 인천식 냉면의 맛이 어떨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이어 두 사람은 ‘인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게’를 먹기 위해 가성비 최강의 꽃게장 백반집으로 향한다. 생선구이, 강화도 순무김치 등 상다리가 휘어지는 13가지 이상의 반찬을 내어주는 꽃게장 백반에 두 식객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고기가 아닌 바지락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미역국 맛에 지상렬은 “우럭이 살아도 될 정도의 바다 향기가 난다!”는 평가를 남겨 식객 허영만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오장 육부가 난리 났다” 등 화려한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언어의 마술사이자 영원한 인천의 아들 지상렬과 함께한 유쾌했던 인천 백반기행은 31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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