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의 여신 김민희, 베를린 영화제 초청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홍상수가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야 어찌 되었든 홍상수와 김민희가 합작한 영화가 벌써 7번째이다.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영화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였습니다. 로카르노영화제 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이였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박찬욱의 ‘아가씨’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김민희는 국제영화제에 자주 불려 다니는 배우가 되었다.

‘그 후(2017)’의 김민희는 출판사에 첫 출근했다가 사장의 내연녀로 몰려 봉변을 당하는 영화  역시 칸영화제에 프리미어한 작품이였다.

집행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테가  ‘완벽한 클래식 음악처럼 구조적 아름다움이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 할 만큼 ‘강변 호텔(2018)’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을 받은 기주봉이 국내에서 재평가 된 영화 거기서  김민희는 시련의 아픔을 잊으려 강변 호텔에 묵고 있는 여인을 연기했다.

 ‘기생충’, 선댄스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예리의 ‘미나리’ 그리고 홍상수의 칸 초청까지. 정초부터 풍성한 소식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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