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채용 ‘미모의 여신’ 웬 화제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30일 군무원이 화제다.

이날 주목을 받는 군무원은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 직군에 따라 각급부대의 업무를 지원한다. 일반군무원과 기능군무원, 별정군무원으로 구분되며 계약에 따라 채용되는 계약군무원도 있다.

공개경쟁시험 또는 경력경쟁시험으로 채용하며, 육·해·공군 6급 이하는 각군 인사사령부 또는 인사참모부에서, 5급 이상 및 국방부 직할부대 전계급은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에서 주관한다. 이중국적자이거나 국가공무원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군무원이 주목을 받는 것은 국방부는 올해 5200여 명의 군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2020년도 군무원 채용인원과 임용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군무원은 군에서 군인과 함께 기술·연구 예비전력관리 또는 행정관리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특정직공무원)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총 4372명의 군무원을 채용했다. 2018년(1114명) 대비 392% 증가한 숫자다.

군무원 채용 숫자가 증가한 건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한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직할부대 또는 육·해·공군 본부 및 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에 속한다. 행정·시설·정보통신·공업·함정·항공·기상·보건 등의 직군에 따라 각급부대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군무원에 대해서는 군국조직법·국가공무원법·군무원인사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일반군무원과 기능군무원, 별정군무원으로 구분된다. 일반군무원은 기술·연구·예비전력관리 또는 행정일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며 46개 직렬이 이에 해당한다. 계급구조는 1~9급으로 나눠져 있다. 기능군무원은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기계, 이미용 등 17개 직렬에 해당한다. 기능군무원의 계급구조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계급구조는 기능6급~9급으로 나눠져 있다. 별정군무원은 교관 등 특정업무를 담당한다.

군무원은 공개경쟁시험으로 채용한다. 육·해·공군 6급 이하의 선발은 각군 인사사령부 혹은 인사참모부에서 주관하며, 각군 5급 이상 및 국방부 직할부대의 전계급은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에서 주관한다. 응시자격 요건으로는 자국인이어야 하며, 이중국적자이거나 국가공무원법에서 정한 결격사유(파산자·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자 등)에 해당해서는 안된다. 또한 응시연령은 최종 시험의 시행 예정일이 속한 연도에 7급 이상은 20세 이상이어야 하며, 8급 이하는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공개경쟁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치며, 경력경쟁시험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