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태변호사,사법정책연구원장에  임명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29일 대법원은 강현중 사법정책연구원장의 후임으로 홍기태(58·사법연수원 17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홍 신임 원장은 서울고법 판사와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판사 시절 진보 성향 법관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신임 연구원장의 임기는 2월 3일부터 2년이다.

홍 신임 원장은 2013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에는 법조공익모임 나우 이사,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변호인을 맡아 변론을 진행했다. 홍 신임 원장은 이날 김 지사의 항소심 재판부에 지정 철회서를 제출했다.

대법원 산하기관인 사법정책연구원은 2014년 설립됐으며 재판제도 개선 등 사법정책과 제도 개선을 연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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