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代정신으로 고유의 문화를 승화하고 개벽(開壁)해야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2020년의 새해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날도 지나고 1월도 다 간다. 경자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꿈을 꾸고 가슴을 설레였던 우리들이다.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새봄을 그리며 꿈을 심은 입춘(立春)절에는 뜻을 세워 대길 (大吉 ), 다경 (多慶 )을 대문 앞에 붙이고 마음을 다져왔다.

어느 때 보다도 국론이 분열되고 북한의 핵위협과 국제적 압박 속에 우리국민들의 마음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

전남 구례 운조루에는 조선 영조 32 년 (1776) 당시 낙안군수를 지낸 유이주가 세운 99 칸의 대규모 주택이 있다 .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산다는 뜻과 함께 아름다운 타인능해 (他人能解 )라는 쌀독을 만들어 아래쪽에 쌀독 마개를 두고 가난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쌀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인정을 베풀었다 .

1년 농사의 약 20%가 가난한 이웃을 위한 넉넉한 인심이었다고 한다. 오래전 춘궁기에 양식이 떨어지면 어떤 이들은 새벽 일찍 부잣집 마당을 쓸었다. 부잣집 주인은 식량이 떨어진 것을 눈치채고  쌀을 주었다. 그러면 가난한 농부들은 그해 농사를 지어 쌀을 갚았다.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돕는 배려였다 . 우리조상들의 홍익정신 (弘益精神 )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베푸는 원초적 천심, 사회가 불안하고 국론이 분열될수록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고유의 문화를 시대정신으로 승화해야 한다.

오늘의 한류 열풍이 K-Pop 방탄소년단 , 스포츠 , 드라마 , 한국어 열풍 , 한식 등 한국 콘텐츠가 超문화적 신한류 (新韓流 )에 세계인들이 감동하고 열광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의 미래 모습은 한국을 닮아야한다고 논평했었고  2019 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도 논문발표에서 개발도상 국가들이 닮아야 할 나라는 코리아라고 했다.

로버트루카스 1993 년 노벨경제학 수상자도 세계인구 4 위의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를 롤모델로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 문화 그 모든 미래의 한국을 닮아 가기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이 아니다. 아프리카 경제 은행 총재도 아프리카가 세계에서 본받아야 할 나라는 코리아라고 말했다.

정말로 모두가 놀라운 사실이다 . 우리는 한국인으로써의 긍지를 가져야 한다 .

우리만 스스로 헬 조선을 외치고 스스로 학대하고 폄하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한국어 열풍에서 한국이야말로 천국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어야한다.

누구든  검은 안경을 쓰면 세상이 검게 보이기 마련이다.

부정의 눈을 극복하고 좌우가 하나 되어 상생하고 화합하여 남과 북이 함께 평화번영의 개벽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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