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여신 웬 화제” “누구시길래”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29일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28-6 일원 용인시민체육공원의 명칭을 기능과 역할에 맞게 변경키로 하고 2월3~14일 시민을 대상으로 새 이름을 공모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용인이 낳은 여신이 등장 네티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한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용인속에 가장 미인인 이 여신은 21살이라는데 미모는 연기자 이상의 뛰어난 여학생이다.

대학생인 이 여신은 29일 용인이 실검에 등장하면서 한 남학생이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29일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여학생은 성형수술을 전혀한 적이 없는 자연미인이라는 것이 또한 매력이다.

 

한편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장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재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이용하도록 문턱을 낮추려는 것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명칭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nazzygu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시민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다 득표한 5개의 후보작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표성 ‧ 창의성 ‧ 적합성 ‧ 친밀성 ‧ 상징성을 평가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올해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모든 A매치 경기의 VIP좌석권 2매씩을 제공한다.

용인시 체육진흥과장은 "그간 '용인시민체육공원'이라는 명칭이 현재 주경기장의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어 시민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대규모 운동경기와 문화 공연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인식될 수 있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경기도의 동남부에 있다. 동쪽은 이천시, 서쪽은 수원시와 화성시, 남쪽은 안성시, 북쪽은 성남시, 동부쪽은 광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591.34㎢ 이고 인구는 958,063명(2014년 9월 기준)이다.

동북부에 광주산맥과 동남부에 차령산맥이 뻗어있고 산간계곡에 작은 하천이 발달 하였으며, 지형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서쪽 의왕시와 수원시 경계에는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 형제봉 등 해발 400m 이상의 산이 솟아 있으며, 그 동쪽에는 남한산성에서 뻗어내린 법화산, 무푸레고개, 성산, 부아산, 함봉산이 길게 이어진다. 동쪽 이천시와의 경계에는 발리봉, 노고봉, 정광산, 태화산, 정수산, 형제봉, 쌍령산 등이 솟아 있고 이 산릉의 동쪽에 비교적 높이가 낮은 건 지산, 수정산이 있다. 남북으로 달리는 이 산지들 사이로 하천들이 역시 남북 방향으로 흘러 침식저지대와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군의 동남부에는 남한강으로 유입하는 청미천이 동남으로 흐른다. 서북부쪽의 급속한 개발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동남부쪽은 전원적인 환경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전원적 휴양관광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장이다.

* 역사

고대 - 삼한시대 마한의 자리모로국과 모수국 사이에 있던 것으로 온조왕의 위례성 도읍설에 따라 처음에는 백제국에 속해 있다가 뒤에 백제의 영토가 되었다. 이때까지도 독립된 행정 구역을 가지지 못하였으나 475년(장수왕63) 고구려 장수왕에 의해 고구려 영토에 예속됨으로써 비로소 구성현이 설치되었다. 551년(성왕29) 백제는 용인을 수복하였으나, 553년(진흥왕14) 다시 신라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삼국이 통일되었을 때 용인은 한주의 속현이 되었고, 현의 명칭이 거서로 고쳐졌다.

고려 - 태조가 즉위한 뒤, 940년(태조23) 거서현을 용구현으로 고치고 광주목의 임내에 두었다가 1172년(명종2) 광주목에서 분리하여 감무를 두었다.

조선 - 1413년(태종13)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현이라 하였고, 용인현은 수원진관 소속이 되었다.

근대 - 갑오경장 이후 용인군이 되었다. 1914년 충청도의 양지군 전역과 죽산군의 근일면, 근이면, 근삼면, 원일면, 원삼면을 용인군으로 편입하였으며, 이때 용인군은 12개 면으로 확정되었다.

현대 - 1979년 용인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85년에는 기흥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96년 수지읍 승격, 용인군이 시로 승격되었다. 2000년 구성면이 읍으로 승격 되었으며, 2001년 수지읍이 수지출장소로 승격, 6개 동사무소가 신설되어 1출장소, 2읍, 7면, 10개동으로 되었다.

* 문화

문화제 - 매년 10월 초 실시하는 용구문화예술제가 있다. 행사 내용은 민속마당놀이로 타맥놀이, 송파산 놀이, 취타대시연, 농악시범 등과 민속경연으로 각 면 대항농악경연과 용인장사선발 씨름경기, 부녀자들의 그네뛰기 시합이 있다.

민속 - 이 고장의 중요한 민속놀이로 '줄다리기' 와 '타작노동요' 를 들 수 있다. '타작노동요' 는 예로부터 이동면 묘봉리와 백암면 석천리 등 여러 곳에서 이루어졌는데, 농사를 지을때 주민들의 단합과 친목 그리고 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가락을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일하는 것이다. 양지면 한터마을이 전승지이나 6.25 전후 잊혀졌다가 민속예술경연대회를 계기로 발굴, 계승된 동홰놀이는 마을의 남녀노소 모두가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은 횃대를 태우면서 마을과 가정의 안녕과 태평, 벽사전경, 다산과 풍요를 발원하고, 새해 벽두의 어둠 속에 광명을 비추는 보름달을 향하여 소원을 비는 놀이이다.

동제 - 유래가 약 200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원삼면 맹리 맹골마을에서는 뒷산인 건지산의 산신제를 매년 음력 10월 중에 택일하여 밤 9시경에 지내고 있다. 제물은 낮에 제단에 미리 차려놓고, 밤에 제관만 올라가서 제를 지내는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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