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코스피 여전히 불안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연일 불안에 떨던 코스피지수가 2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양새지만, 경계감은 여전하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33%) 오른 2178.0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3% 넘게 급락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6포인트(0.53%) 오른 2188.1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334억원, 6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666.86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7.05포인트(0.66%) 상승한 2만8722.8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61포인트(1.01%) 오른 327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37포인트(1.43%) 상승한 9269.68에 각각 마감했다.
 
"우한 폐렴"이 증시에 일시적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장기 추세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낟.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때도 주가지수는 하락 후 반등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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