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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설 명절 앞두고 시중에 105조 풀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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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5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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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105조 풀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지폐 잔액이 105조원을 넘어섰다. 요즘 왠만한 세뱃돈이나 축의금도 보통 5만원권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시중에 유통되는 5만원권 지폐는 105조3944억원에 달한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조457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09년 6월 유통되기 시작한 5만원권은 10여년 만인 지난 8월 발행잔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잔액이 102조∼103조원에서 머무르다 12월들어 105조원대로 뛰었다.

세뱃돈이나 용돈을 줄 때 5만원짜리 지폐가 많이 쓰이는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5만원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5만원권 발행 잔액은 설,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급증하곤 한다.

특히 용돈을 주거나 축의·부의를 할 때 5만원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전체 지폐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가운데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85.6%에 달했다. 1년 전(83.9%)보다 1.7%포인트 늘었고 10년 전인 2009년 말(28.0%)보다는 57.6%포인트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신한은행이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동료 축의금으로 5만원을 준다는 비율이 59.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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