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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과의 대화' 신청 사연 2만여건 답변 완료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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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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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과의 대화' 신청 사연 2만여건 답변 완료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지난해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된 2만여건의 사연에 대해 청와대가 답변을 완료했다.  청와대는 23일 국민 1만842명이 신청한 사연 2만786건에 대한 답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사연을 크게 14개 분야로 나누었고, 유형별로 총 179개의 답변을 내놨다.

답변을 받은 사연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현장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의 신청 사연들이다. 청와대는 "방송 당시 국민들이 보내준 의견과 질문에 모두 답변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분석에 따르면, 신청 국민은 40·50대 남성이 28.1%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회사원 등 사무직(19.1%), 교사·의사·연구원 등 전문직(14.6%) 비율이 높았다.  사연 유형별로는 사법개혁·일자리 확대 등 정책에 대한 제안 또는 개선 요청이 62.4%(1만2979건)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외 대통령의 선정(善政) 기원(24.9%), 단순질의 등 기타(13.5%) 순이었다.

1만2979건의 정책제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법 관련 제안이 15.6%로 가장 많았다. 검찰·법원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설치 등의 요구가 주를 이뤘다. 고용·노동 분야 제안도 15.4%를 기록했다. 주로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의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 분야는 12.2%로 집계됐는데 저출산·육아비용·아이돌봄 등 출산·육아 관련 제안이 가장 많았다. 이외 통일·국방·보훈 분야(10.6%)에서는 남북관계, 지소미아·방위비 분담 등에 대한 의견이, 경제·금융·기업 분야(10.2%)에서는 경제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의 의견이 나왔다.

국회 정상화,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요구, 청소년 선거권 요구 등 국회·선거 관련 요구도 있었다.연령별로 보면 10대는 교육에, 20·40대는 고용·노동, 30대는 보건·복지, 50·60대는 사법, 70대는 국방·보훈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은 보건·복지 및 안전 분야에 관심이 높았고, 남성은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과의 대화는 작년 생방송 이후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에 답변드린 신청사연은 국민의 고된 삶이 담긴 살아있는 의견들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확실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게시한 유형별 답변 이외에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생활 속 불공정 해소, 사회적 돌봄 필요 사연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폭력 해결이나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연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고 향후 제도개선 및 조치 결과는 청와대 홈페이지 및 SNS계정 등을 통해 국민께 알릴 계획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일 국민과의 대화 당시 현장에 참석했던 국민 300명의 개별 질문에 답변을 완료했다. 답변서는 우편으로 해당 질문자의 주소로 발송됐고, 주제별로 재분류 작업을 거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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