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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 "지역에 출마, 당당히 유권자 선택받겠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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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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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 "지역에 출마, 당당히 유권자 선택받겠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이남자'(20대 남성) 원종건(27) 씨가 23일 "지역에 출마하고 경선에 참여하겠다. 당당히 유권자 선택을 받겠다"며 올해 총선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씨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이라서 안 된다, 가진 것이 없어서 안 된다. 이 두 가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소개돼 전국의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의 주인공이다.

원씨는 기자회견문에서 "영입 발표 후 정말 많은 기자분들을 만났다. 그런데 만나는 분들마다 공통적으로 물어 오는 질문이 꼭 있다"며 "첫째는 '20대인데 왜 정치를 하려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반드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야 제 뒤를 잇는 20대 청년 정치인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대는 정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야말로 고정관념이다. 제가 보란 듯이 청년의 패기로 뚫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좋은 학벌, 좋은 경제력, 좋은 스펙을 갖춰야만 정치를 할 수 있느냐"며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 소외 받는 사람, 장애인 그리고 저 같은 20대 청년, 우리사회 소수와 약자들은 누가 함께해 주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용기를 '보여주기 쇼' '감성팔이 이벤트'라고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말로는 청년세대의 정치 무관심을 질타하면서도 청년이 정치를 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단정짓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원씨는 또 "두 번째 질문이 '출마하면 비례를 받을 거냐, 아니면 지역을 선택할 것이냐'"라며 "저는 이 질문 속에도 청년 정치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험지여도 좋고 더 험지라도 상관없다. 지역에서 청년의 패기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가장 의미 있고 힘든 경쟁을 통해 선택받고 이변과 파란을 일으켜 보고 싶다"며 "감히 젊음과 패기로 이 땅에도 청년이 살아 있다는 것을, 우리 당이 청년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경쟁해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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