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 프로 축구 선수 이근호가 ‘슛돌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21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FC 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경기는 축구선수 이근호가 박문성 해설위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병진 캐스터와 함께 ‘슛돌이 맞춤’ 유쾌한 중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4대 10으로 패배했던 지난 첫 경기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FC 슛돌이는 경기를 앞두고 ‘일동 얼음’이 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번 상대팀은 강원도의 강호 강릉 축구클럽 GNJ. 해맑게 경기장에 입장한 슛돌이들은 거친 몸싸움과 넘사벽 실력을 자랑하는 GNJ의 사전 훈련 모습을 본 후 겁을 잔뜩 먹었다고. 장난기를 쏙 뺀 변지훈-김지원-이정원 슛돌이들의 표정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박주호 감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슛돌이들을 격려하며 파이팅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목이 쉬도록 열정을 다하는 박주호의 모습에, 이근호는 “시즌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이근호는 “이런 장면은 프로 팀에서 보기 힘든 장면인데, ‘슛돌이’에서 본다”며, 아이들이 만들어낸 신기한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또 중계석으로 난입한 한 슛돌이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박주호가 목이 쉬도록 외친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이근호가 놀란 경기 장면은 어떤 내용일지 좌충우돌 FC슛돌이의 두 번째 평가전은 21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스토리를 그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종국, 양세찬이 코치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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