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밴드 아이즈(IZ)의 보컬 지후가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전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

지후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지후는 ‘심 봤다로 득음 완료 입증된 가창력 심마니’로 출연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리 오삼! 냉큼 오삼! 가왕 내려오삼~ 산삼’ 포레스텔라 강형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2라운드에서 지후는 성기셩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곡해 ‘쥐쥐쥐쥐 베베 베베베베 지금은 쥐돌이 시대’ 더넛츠 정이한을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3라운드에 진출한 지후는 김준수(XIA)의 ‘사랑은 눈꽃처럼’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탑골공원’ 태사자 메인보컬 김영민과 대결에서 승리하며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침없는 승리로 가왕전까지 진출한 지후는 가왕 ‘낭랑18세’의 높은 벽에 아쉽게 가왕의 꿈이 좌절됐지만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복면가왕’ 판정단은 지후의 무대에 칭찬을 이어 나갔다. 윤상은 “최근 옥죄는 듯 한 고음을 많이 들었는데 지후의 맑은 고음에 정화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배우 카이는 “골든 보이스다. 따뜻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방송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지후는 아이즈의 SNS을 통해 지후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복면가왕’ 방송 날까지 너무 부담이 많이 돼서 매일 긴장하면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2017년 스무 살에 밴드 아이즈로 데뷔한 후 무대에서 팀원들 없이 혼자 노래 부르는 게 처음이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팀에서 맏형으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스스로 부담도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후회 없는 무대를 했다는 생각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한편, 지후가 보컬로 속한 밴드 아이즈는 오는 31일 싱글앨범 3집 ‘THE:IZ(더아이즈)’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투어와 국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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