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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닭알 삶을수 있는 80℃ 온천에 관심
홍이숙 기자  |  hys83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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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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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닭알 삶을수 있는 80℃ 온천에 관심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3면 '사회주의 문명의 별천지에 넘치는 인민의 행복'이라는 기사를 통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운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양덕온천 문화휴양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건설 기간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여러 차례 현지 시찰을 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던 곳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2면 '혁명 일화' 소식에서 "주체 107(2018)년 10월 어느 날 경애하는 원수님(김 위원장)께서 양덕온천 문화휴양지 건설장을 찾아 주시었을 때의 일"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건설 현장 시찰 뒷이야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이 온천 용출구 앞에서 "인민들이 마실 물인데 우리가 먼저 맛보자고 하시며 제일 먼저 뜨거운 온천물이 담긴 고뿌(컵)를 받아 드시었다"면서 "80℃가 넘는 온천물에 몸소 손까지 잠그어(담가) 보시고 나서 온천물이 정말 뜨겁다고, 이 물 온도면 닭알도 삶을 수 있겠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었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결국 이날 점심시간을 미루고 다시 용출구에 가 "닭알을 삶아보자"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몇 분이면 닭 알이 익을 수 있는가"라는 그의 질문에 수행원이 "17분이면 된다"라고 답하자 "20분만 삶아보자"면서 자신의 손목시계로 직접 시간을 측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닭알이 다 익었다는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일꾼들에게 온천물에 삶은 닭알을 한 알씩 맛보게 한 뒤 잘 익었는지 알아보고 이를 담을 수 있는 틀을 만들라고 지시한 뒤 건설장을 떠났다. 
김 위원장은 "여기에 닭알 삶는 터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소. 닭알 삶는 터까지 만들어주면 인민들이 좋아할 거요"라고 말했다면서 신문은  "이렇게 되어 양덕온천 문화휴양지에는 그 이름도 처음인 '닭알 삶는 터'가 생겨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년 만에 완공한 양덕온천 문화휴양지 건설장을 찾았을 때도 야외 온천장에 위치한 '닭알 삶는 터'에 조미료를 놓을 수 있게 벽장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양덕온천 관광지구는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김 위원장이 '외화벌이' 수단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신문은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양덕의 온천문화휴양지를 속속 찾아오고 있다"며 "온천욕과 스키 타기, 이 두 가지 쾌감을 한 곳에서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데 바로 양덕온천 문화휴양지의 또 하나의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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