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에 울려퍼진 우리 아리랑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지난 11일 오후 일본 오사카 쿄바시에 위치한 베로니카 공연장은 180여명의 패션, 문예출연자들과 방청객들로 들끓었다. AKEA JAPAN(아세아어린이 엔터테인먼트협회)과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kcj.korean.net)의 <온라인언어학원>(원장 이혜영)에서 공동주최한 레이와 2년의 첫 킷즈컬렉션 무대가 펼쳐진다.

 

 본행사는 AKEA JAPAN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오픈 컬렉션 도전무대이다. 올해는 총회의 온라인언어학원의 글로벌인재배양을 위한 훌륭한 취지에 감명을 받은 AKEA JAPAN측에서 총회와 공동주최를 하자는 제안을 해온것이였다.

 짧은 2주동안의 연습을 거친 총회 온라인언어학원의 3세부터 15세까지의 총 12명 어린이가 진출하였다. 아롱다롱 한복을 떨쳐입은 아이들이 처음 서는 큰 무대라 부모들은 조금 긴장한 모습이였지만 아이들은 씩씩하게 첫 정식 워킹을 예쁜 한복차림으로 잘 소화해 냈다.

 마지막에 온라인언어학원에 주어진 10분간의 홍보무대는 오늘 무대의 가장 빛나는 값진 무대였다. 먼저 김혜명(12세, 남)의 얼후로 연주하는 아리랑으로 막을 였었다.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로 연주되는 우리민족의 전통민요 아리랑의 구성지고 흐느끼는듯한 슬픔속에 담아내는 아름다운 선율에 떠들석하던 장내는 조용하고 숙연해졌다. 다음으로 전강욱(9세)군이 색동한복 차림으로 신나는 아리랑을 힙합으로 소화해 내는 멋진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장내는 대뜸 민요풍 힙합의 멋진 매력에 빠져들고 현장에서 따라하는 일본어린이들도 보였다.

 

 이어서 온라인언어학원 출연진들이 한복차림으로 손에 손잡고 무대에 등장하여 한줄로 서고 김혜명어린이가 모든 관객들을 향해 전통한복과 민요아리랑에 대해 소개하고 나서 <온라인언어학원>에 대해서 홍보했다.

  <온라인언어학원>에서는 생활용어를 <매주한마디>라는 형식으로 우리말, 일본어, 중국어, 영어등 4가지 언어로 편집하여 온라인상에서 가르치며 아이들이 매일 연습하기 편하고 쉽게 배울수 있는 무료 언어학원이다.

 일본에서 나서  자란 우리민족 후세대들이 이렇게 우리민족 전통문화의 홍보대사가 되여 오사카 도심속에서 일본분들한테 아름다운 문화의 향연을 펼치다니, 참으로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뜻깊고 아름다운 한복아리랑무대는 우리민족의 미래를 가꾸고 키워가는 온라인언어학원의 2020년 새해의 첫 힘찬 발자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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