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위안부 망언" 비공개 경찰 조사 받아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  (13일)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한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를 불러 비공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류 교수를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정확한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면서 조사 내용을 검토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발전사회학 강의 시간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정의기억연대는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류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해 온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최근 '징계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류 교수가 재심 의견을 내면서 다시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류 교수는 2020학년도 1학기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경제사회학'과 교양 과목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수업을 개설했고, 학생들은 교육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학교 본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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