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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진중권, SNS통해 쌍방설전...독자들 식상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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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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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진중권, SNS통해 쌍방설전... 독자들 식상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공지영(57·여) 작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기점으로 문재인정부와 그 지지자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진중권(57)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친구들이 좀 케어해줬으면(돌봐줬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로움이 사무쳐서 헛것이 보이나 보다”라고 받아쳤다.

 

공 작가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가 조 전 장관을 향해 쓴 글을 기사화한 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분(진 전 교수)과 가까운 자리에 있던 분들의 전언에 의하면 요즘 평소에도 불안하고 힘들다고 한다”며 “이제 이분 친구들이 이분을 좀 케어해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공 작가는 조국 사태가 절정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11월에는 진 전 교수를 향해 “이 사람이 선생인가”, “좋은 머리도 아닌 것 같다”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진 전 교수가 공 작가 등 친문 성향 인사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 이후로는 직접적인 비난은 삼가하는 모습이었다.

진 전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공지영씨, 유튜브 그만 보고 트위터 그만 하라”면서 “동네 마을회관에라도 좀 다니라”고 충고했다. “말벗이 생기면 증상이 한결 호전될 것”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뒤 이어 올린 글에서 진 전 교수는 화가 덜 풀린 듯 “공 작가가 허언증이 심해졌다”며 “외로움이 사무쳐 헛것이 보이나 보다”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교수는 “나와 ‘가까운 자리에 있다’는 그 사람들이 대체 누구냐”고 되물으며 “공 작가 소설 속 인물들 같은데, 소설과 현실은 구별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는 분은 알겠지만, 저 용무가 있지 않은 한 평소에 사람 일절 안 만나고 통화도 절대 안 한다”며 “만나는 건 고교 동창생들뿐”이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지난 달 강남에서 즐겁게 술 잘 먹고 헤어지고, 2월 초에 같이 강원도 놀러 가기로 했는데 무슨 불안감?”이라며 “이분, 남의 사생활의 영역까지 거론하는데 넘어서는 안 될 선이란 게 있다, 저러다 다른 것도 보자고 할까 봐 겁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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