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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총선출마 변함없다. 당이 원하는곳에 출마" 밝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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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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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총선출마 변함없다. 당이 원하는 곳에 출마" 밝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인사들의 광주 전략공천설이 제기되면서 선거판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당 소속 후보들의 경쟁력 조사에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 등이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인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최근 잇단 광주 행보로 전략공천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 평소 지역 정치행사에 모습을 잘 비치지 않았던 그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료보건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12일 서정성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다음날은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총선 출마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구 동교동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호남의 반문정서를 누그러트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많은 군중이 밀집한 가운데 당시 문재인 후보와 포웅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가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지를 유도한 모습은 지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의 반 문재인 정서 속에서도 자신을 확고하게 지지해 준 김 의장에 대한 정치적 부채 의식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은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고양시정(일산서구)을 비롯 지난해 광주 동남을과 목포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돌리는 등 김 의장에 대한 공천을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에 나간다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험지든, 쉬운 곳이든 상관없다. 당이 원하는 곳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정가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버티고 있는 목포보다는 여당 현역 의원 다수가 공석인 광주 출마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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