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왕국 하얼빈-- 한국서 2시간 거리

낮에 본 빙등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눈과 얼음을 단단히 쌓아 만든 멋진 건물들 사이로 추위에 떨면서도 웃음꽃을 피우며 드나드는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바로 겨울 왕국 --하얼빈이다. 하얼빈의 빙등(氷燈)축제는   콜로세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은 물론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거대한 성벽도 얼음으로 빈틈없이 만들어 놓았다.  해가 어둑해지면 휘황찬란한 조명이 얼음 구조물을 비춰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황홀감을 전달 해준다.  겨울마다 개장하는 ‘눈과 얼음의 왕국’ 하얼빈 국제 빙설제(통칭 빙설제, 빙등제) 풍경을 찾아 중국 하얼빈으로 한번 가보는 것도 행복의 추억일 될 것이다.

추위도 물러나라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작된 하얼빈 빙등제는 2월 28일까지 열리는데 중국의 겨울왕국이라고도 불리는 이 축제는 캐나다 퀘벡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밤에 본 빙등


지난 1985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빙등제는 축제가 열린 직후보다 막바지로 달려갈수록 더 볼거리가 풍성해지기로 유명하다.  하루하루 새로운 조형물과 조각들이 설치되여 가고 있을뿐만아니라 스릴 넘치는 눈썰매 코스 등 놀거리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거리,놀거리가 많다 보니 하얼빈의 겨울은  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일 년 동안 하얼빈을 찾는 관광객은 약 1500만 명으로 그 중 대부분이 빙등제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직항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색다른 겨울여행을 찾아 하얼빈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올 겨울은 하얼빈의 겨울 왕국을 찾아 여행 한번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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