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에 5억마리의 야생동물 생죽음 

 

[코리아데일리=홍이숙] 아직도 꺼지지 않고 5개월째 타고 있는 호주산불, 호주 남동부의 사상 최악의 산불로 지금까지 야생 동물 5억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은 이번 산불의 영향으로 포유류, 새, 파충류 등 야생동물 4억8000만마리 이상이 죽었을 것으로 봤다.생태학자들은 "상당수의 피해 동물은 화재에 의해 직접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동물들은 식량과 보호소 자원의 고갈, 포식자인 야생 고양이 및 붉은 여우의 유입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영토를 넘어서는 규모로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이든 동물이든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음에 안타까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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