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중동정세에 키질하는 미국의 모험적 군사행위

트럼프 美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지난 4일 저녁,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살라딘성 발라드 공군기지와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리한 “그린존”이 피격당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만약 미국인원이나 시설이 습격당한다면 미국은 이란의 52개 목표에 신속한 타격을 가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3일 이란은 고위급 지휘관을 사살한 미군에 강경한 복수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루하니 대통령도 4일 미군 공습으로 인한 솔레이마니 사망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심각한 범행이라며 미국은 장기적인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표했다.

  이란 정부는 3일 이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 림시대행을 소환해 이번 습격은 적라라한 국가테로주의 행각이라고 규탄하였다. 미국과 이란이 1980년 외교관계를 단절한후 스위스는 줄곧 이란에서 미국의 리익을 대행해왔다.、이란 국가텔레비죤방송국은 3일 자리프 외무장관의 말을 빌어 이란은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미국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소재지 펜타곤 청사는 3일 승격된 위협에대처하기 위해 중동에 근 3천명 병사를 증파한다고 선포했다. 이와 동시에 미 국무성도 자국민을 상대로 한 중동국가 관광 조기경보를 발표하고 모든 방식을 취해 조속히 이라크를 떠날것을 자국민에게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만약 미국 목표를 습격하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것이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같은날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발라드 공군기지와 바그다드 “그린존”이 습격을 당했지만 당면 해당 사건이 이란과 관련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엔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긴장세가 불거진 중동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의 대변인 파르한 하크는 3일 성명에서, 당면은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를 유지해야 할 시점이며 당면 세계는 또 한차례의 해만전쟁을 감당할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중동연구소 전문가 진천은, 만약 보복행동이 해만지역에서 발생한다면 기타 나라에까지 영향이 미칠수 있을것이라고 하면서 만약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라크, 레바논 등 나라의 정국과 함께 작용한다면 전반 중동정세는 더 혼란스러울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솔레이마니의 이란지역에서의 지위와 국내외 영향력을 감안해 해당사건은 지난해 해만지역에서 수차 발생한 유조선 습격사건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사건들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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