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미 대사 만나 "미군 철수 협력" 재요구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전운이 감돌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의 지금 상황은 어떠할까?  이란은 핵합의 탈퇴를 들고 나왔고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미군 철수 결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이라크에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수준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라크정부는 그동안 미국과 줄타기 외교정책을 펼쳐왔다. 마흐디 총리는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미국의 폭격으로 반미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외교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이라크 재건과 안보, 대테러 문제 등에서 이란은 물론 미국의 개입도 거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 문제에 대해 지난주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했고, 이 과정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군사작전을 재촉했다는 내용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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