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준앤아이,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모녀로 만나 스크린을 감동과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7일 영화 ‘휴가(제공·배급 ㈜쇼박스/제작 글뫼㈜/감독 육상효)’(가제)가 김해숙, 신민아 주연 캐스팅을 확정 소식과 함께 오는 9일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의 차기작 ‘휴가’는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가 딸의 곁에서 지내며 벌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국민 엄마’ 김해숙과 생활밀착형 연기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신민아가 엄마와 딸로 만나 신선한 모녀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뜨겁다.

김해숙은 딸을 만나기 위해 부푼 마음으로 이승에 내려온 엄마 박복자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캐릭터를 보여줄 계획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번 다른 빛깔의 모성애를 보여주었던 김해숙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해숙은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더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아는 엄마가 살던 시골집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방진주 역을 맡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다양한 역할로 사랑받아온 신민아는 요리부터 집 수리까지 똑부러지게 해내는 방진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제껏 본 적 없던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평소 존경하던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따뜻한 감성을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충무로의 흥행 요정 강기영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황보라가 가세한다. 강기영은 엄마 복자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가이드’ 역을, 황보라는 딸 진주의 오랜 친구 미진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5월 개봉해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얻은 ‘나의 특별한 형제’로 감동적인 형제 케미를 보여줬던 육상효 감독이 신작 ‘휴가’에서는 초특급 ‘모녀 케미’로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영화 ‘휴가’ 오는 9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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