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하이에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이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제작 키이스트)’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예비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의 조합으로 202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0월 7일 키이스트(대표 박성혜, 신필순)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장태유 감독과 김루리 작가를 비롯해 김혜수, 주지훈, 이경영, 김호정, 송영규, 황보라, 이기찬, 박세진, 김영아, 지현준, 이주연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김혜수는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오가는 정금자의 다채로운 매력이 김혜수를 통해 완성됐다. 김혜수가 ‘시그널’, ‘직장의 신’ 등 드라마를 할 때마다 인생캐를 경신해 온 만큼 이번에는 어떤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지 기대가 뜨겁다.

영화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로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장악할 것을 예고했다. 주지훈은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극중 서로를 물고 뜯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불꽃 튀는 관계를 흥미롭게 펼쳐진다. 때로는 긴장감 넘치고, 때로는 두근거리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묘한 분위기가 두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졌다. 첫 호흡부터 완벽했던 김혜수, 주지훈의 만남이 화면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이경영, 김호정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 송앤김의 대표를 맡아 내공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송영규, 현봉식, 박세진, 정지환 등이 송앤김 변호사 군단으로 분해 실제 같은 연기로 리얼감을 더했다.

김혜수, 주지훈을 찾아와 긴장감을 불어넣는 의뢰인들에는 김영아, 지현준, 이주연, 조동인 등이 활약한다. 또 이기찬, 황보라 등 개성 있는 배우들까지 다양한 경력, 성격, 매력의 연기자 조합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대본 리딩은 4시간여 동안 진행됐지만 현장 모두가 지친 기색 하나 없었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인 듯 100% 몰입해 연기를 펼쳤으며, 장태유 감독은 세심한 연기 지도로 보다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대본 리딩부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하이에나’ 배우들의 팀워크는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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