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장윤정과 KBS 아나운서 도경완의 아들 연우가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11회 ‘새해에도 이쁘쥐 귀엽쥐 사랑스럽쥐’ 편이 전국 기준 13.8%(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 1위 왕좌에 올랐다. 이는 지난 방송분(12.5%)보다 상승한 기록으로 지난해 12월 시간대를 변경한 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다.

2049 시청률에서도 4.4%(2부)를 기록하며 SBS ‘미운 우리 새끼’의 3.6%(3부)를 꺾고 동 시간대 1위, 시청자 수도 1등(전국 기준)으로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며 2020년 새해 첫 방송부터 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투꼼남매 연우-하영이네가 차지했다.

평소에도 엄마 바라기인 것에 이어 엄마를 닮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인 연우는 앞서 아빠와 함께 방문한 KBS ‘가요무대’ 스튜디오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무대를 선보였다. 큰 무대에서 떨지 않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연우에게 ‘전국 노래자랑’의 아버지 송해 선생님은 “물건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활용할 개인기를 알려주는 등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이어 집에 온 연우는 트로트의 여왕인 엄마에게 직접 레슨을 요청했다. 장윤정은 인사부터 포인트 살리기까지 트로트 무대를 위한 모든 것을 전수했고 열혈 수강생인 도경완과 연우가 장윤정의 레슨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이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청출어람 연우가 배운 것을 토대로 펼친 무대는 장윤정의 쌍엄지척을 불렀다. “안녕하세요~ 도연우입니다”라는 인사부터 눈 뒤집기 창법으로 완성된 맛깔 나는 “트위스트 춤을 춥시다악” 파트까지 연우의 흥과 끼가 한순간에 거실을 장악했다.

특히 연우는 감질 나는 노래 뒤에 “앙코르라고요?”하며 다시 무대에 등장하는 센스를 발휘해 본인의 집은 물론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7.8%(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도경완과 배우 이미도의 내레이션으로 만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벤틀리 형제, 박주호와 나은-건후 남매, 문희준과 딸 희율, 홍경민과 라원-라임 자매가 출연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