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가격, 12월에도 지속적인 상승세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 전국 8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밸류쇼핑(ValueShopping)의 아파트 가격 분석 1월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8대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수는 4,673,768호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약 90%인 4,173,933호를 ‘밸류쇼핑’에서 전수 조사하여 가격산정 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는 약 6억 9천 2백만원으로 12월 중위가 보다 약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이었던 2.1%를 넘는 수치로서 서울시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다른 주요 도시와는 달리 상당히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국감정원의 발표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9·13대책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역시 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 우려와 함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신축 아파트까지 가격 상승을 이어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1월 통계의 기준 시점은 12월 1일부터 1월 1일까지 한 달간의 시세 변동이어서 12·16 대책의 효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따라서 12·16대책이 발표되고 정책 효과가 반영되기엔 시간이 필요한 만큼, 1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추후 안정세로 접어들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밸류쇼핑의 8대 주요 도시 아파트 배치 작업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통계청 Kosis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그 외 여러 부동산 통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초 밸류쇼핑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로, 여러 관련기관에서 부동산 지수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2020년 1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가격산정 시스템 ‘밸류쇼핑(ValueShopping)’을 활용한 것이다.

‘밸류쇼핑’을 통해 실제 주요 8대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67만호)를 전수조사 하고 있으며,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하고 있다.

아파트 외 기타 부동산에 대한 정보 역시 별다른 절차 없이 ‘밸류쇼핑(ValueShopping)’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밸류쇼핑에서는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 대해 주요 정보와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의 정보나 현재시세, 정부발표 공시가격 등을 확인하고 싶으면 인터넷 포털 검색창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밸류쇼핑’으로 검색하여 PC웹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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