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2022년까지 총 18곳의 공동육아방을 설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만들기에 노력

▲ 중랑구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사진=중랑구)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7일 면목4동 대성경로당 2층에 열두 번째 공동육아방인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은 면적은 87.48㎡로 놀이체험실, 책놀이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아이들의 놀이시설이 부족했던 면목동 주택가 지역에 자리하여 보다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편리하게 공동육아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의 2층 공간을 선뜻 제공해 주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경로당으로 재탄생하였다. 어르신들의 큰 결단으로 마련된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은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어르신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유아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공동육아방에는 부족했던 신체놀이 영역을 개선하고자 트램폴린을 설치,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적극적인 신체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세대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화~금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아이들이 마을에서 놀 수 있는 놀이공간, 지역이 함께 키울 수 있는 육아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연간 4만 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랑구의 대표적 육아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구는 2022년까지 총 18곳의 공동육아방을 설치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중랑구는 이미 국내 어떤 자치단체보다도 많은 수의 공동육아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열두 번째 공동육아방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현하는데 더욱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아이신나 공동육아방은 어르신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공동육아방이 여러 세대의 주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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