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유소년부 가수들의 트롯트사랑

송해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홍잠언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미스터트옷이 첫방부터 화재가 되면서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대한민국 대표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유소년부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년 농부 한태웅이 등장하자 함께 프로그램을 한 박명수와 친근한 인사를 나눴다. 연륜이 느껴지는 한태웅은 "지금 농촌이 많이 힘들다. 농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 마스터는 "태웅이의 음색은 옛 선생님들의 LP판이다"라며 "노래가 디테일하게 기술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있어서 가르칠 때 누구보다 진정성이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꼬마 농부 가수 한태웅


이어 판소리를 배우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장영우은 노사연 마스터의 노래를 선곡했다. 원곡자 노사연은 "발성, 감정 다 좋다. 제 마음이 흡족했다"라며 칭찬했다. 첫 소절을 듣자마자 하트를 누른 김준수 마스터는 "유소년 부는 기대감을 본다. 하지만 기본기가 너무 탄탄했다. 성인부로 나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장영우는 아쉽게도 변성기가 오고 있어 호흡과 고음처리가 다소 아쉽다. 유일하게 하트를 누르지 않은 진성 마스터는 "노래는 너무 잘 한다. 앞으로의 변화를 더 꽤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진성 바라기' 정동원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 올하트를 받았다. 특히 진성은 정동원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가사는 제가 20년 전에 써 놓은 가사였다. 동원이 나이 때부터 노래를 부르며 배고픔에 설움을 느끼며 살아왔다. 옛날 생각이 났다"면서 "너무나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동원은 '보릿고개'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고 밝히며, "지금 할아버지가 폐암이다. TV 나오는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성은 물론 김준수 마스터까지 눈시울 붉혔다.

트롯트 신동 정동원

'미스터트롯' 최연소 참가자 9살 홍잠언은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호흡으로 '올하트'를 받았다. 조영수 마스터는 "천재다. 9살 나이를 배제하고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완벅하게 가졌다. 10년 후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6살부터 트로트를 시작한 홍잠언은 자신의 곡 '내가 홍잠언이다'로 앙코르 무대를 꾸며 마스터들의 흥을 이어갔다. 홍잠언은 "남진, 나훈아 선생님처럼 톱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어 송해 선생님을 닮은 임도형은 전국 노래 자랑을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통통한 풍채와는 반전되는 가창력과 고음으로 귀를 사로잡은 임도형도 '올하트'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유소년부는 3명의 올하트에 이어 18살 남승민이 추가합격자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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