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샘플'을 훔쳐 양말속에 넣어 출국하려다 잡혀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하버드대 메디컬센터에 딸린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연구원이 훔친 '암세포 샘플'을 수하물 양말 속에 넣어 출국하려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은 이를 큰 범주에서 지식재산권 절취 사례로 보고 있으며, 미 법원은 중국 당국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연구원이 신청한 보석을 기각했다.

또 미 당국은 중국 방문학자나 연구원들에 의한 지식재산권 절취 가능성이 있는 수백건의 유사 사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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